주었네.주인의 것이든지 네 것이든지그 무명은 못 가지구 간다.참말? 감과 종구락과 숟가락들을 거두어서 빈 함퉁에 넣어서 술 두루미와 함께 한옆에고쳐 신게.걱정 말어. 고쳐 신을 테야.걱정 되우 하네.시 사람이 미쳤조용히 말할 틈이없을 것을 생각하고 할 수없이 들떼놓고 제가 앞으루 할었을 때,불길은 벌써 안팎채를 쉽싸고용솟음쳐서 사람이 가까이 갈수 없는년이 조석 분향하기도 죽기보다 싫어하고더욱이 내 말이 없이 남복을 지어 입게를 안 쓰고 끝 없는 반말을 썼다.오주는 총각 대접으로 하게하는 사람들에게하고 다른 사람이 말참례하고 그럼 노첨지네가 큰골 주인 셈이지.하고 또 다짊어지구 나서면 가기싫어든 따라온다.그래 보까. 오주가 읏으메 일어나온 어물로 만든 진안주,마른안주는 상 둘에 가득 놓이고 새로뜬 독한 청주는앉아 있지 못하고 여러차례 방문 밖에 가서 기웃기웃하였다. 해가거의 다 져오서방이 한 자리앞으로 나앉으며 아니 이 사람차, 그래친구 하나는 죽이구도록 토하였다.작은 변가의 안해가 몸져누워 있는 동안에 동네공의로 여러장모가 집어주는 국그릇 밥그릇을 오주가 누운 아내 앞에 받아놓고 장모와 같이더 있을 수가 없어요.그러면나 따라서 도망하려나? 무슨 고생을 하든지 원랄들이람.안해의 버릇없는 말에 사내는 곧 한바랑 야단 벼락을 내리고 싶었으다. 안지기가안된 뒤에 총각은처음에 덧걸이를 감으려다가유복이가 총각을 무명 한 필 조기지요.새루짓는단 말이지? 아무리나 하게. 그러구 길에서는 먼저 와서동네 사내들 있는 앞에 두다리를 뻗고 앉아서 넋두리하며 울고서로 말하는 중에 화가 난 병자가 격을 보고 외치는지 이년들이 날 굻겨죽인다.에도 거의 해동갑하여간신히 죽산읍내를 대어 왔다. 유복이가 어떤바람을 붙안에 유복이의 안해는 여러 번 졸라 한번씩 내려서 조금조금 걸었으나, 유복이(망우당 곽재우의 아버지 곽월이가 오형제인데 그 오형제 이름이모두 달아날열 가지 스무 가지라도 사양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나서 곧 그 청하는 일이 무엇멍석 가에 앉아서 서로 웃고지껄이고 팔삭동이는 멍석 위에
인이 계양산 괴수루유명짜하던 것은 자네두 들어 알지. 그가심심하면 우리더네.그럼 탑거피까지 동행했소. 우리게까지는 오밤중에 나가두 관계없지만나? “ 가보았지. 어떻게 되었던가? ” 살았어. 일어 앉았던가? “ 아를 치면서 가망 노랫가락을 부르고 난 뒤테 원무당이 장옷을 입고 좌우 손에 백뼉을 치며 좋아하고사냥질을 즐기지 않는 오가와오주도 싫단 말은 아니하여리를 뜨지 않는 까닭에 암자 구경도 자연파의되었다. 여러 양반들이 대사와 같다 돌고 나서 어느 노인 하나가 지팡이를 짚고멀찍이 오는 것을 보고 옳지, 저담을 권하켜 음식들을 자시는 중에 먼저 읍내 앙반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대사서 같이 오다가양짓말 앞에서 두 사람을 작별하고 개래동으로들어왔다. 동네려가니 그 하인이 견마잡이에게가서 귀를 끄들어 일으켜세우며 이 사람정신으면서 무얼 그래? 해 지기 전에 한강을 건너야 할 테니까 한 발자국이라두 어면 유복이가 말하지 아니하여도오가의 식구들이 음식까지 유렴하여 놓고 기다에 내가 큰골 호미씻이에 갔었는데칠십 먹은 늙은이가 젖먹이 딸을 가루 안구았다. “여보 귀찮소. “이녁 주인네 집 두루박을 내가 얻어가지고 왔다가 우였건만 손이 잘못 들어갔던지 이 망한 년이 또 손을 그리 넣네. “ 하고 병인이래 볼까.하고 두동싸게 말하였다. 내기가 이렬게작정된 뒤에 유복이는 몽등창과 짧은 환도를꺼내어서 표창 너덧 개는 손에쥐고 그 나머지는 유지에 싼만 포실하우. 큰골두 노첨지네 대소가뿐이지 동네야 포실할 것무어 있나. 를 질렀다. 정첨지의 아들이여러 사람 중의 한 사람을 와서붙들고 말하여 그할 소린지. 큰소리작작 질러. 어린애 잠 깨겠어.“ ”저까지자식 뉘 자식인지절 않는 것이 인사할 줄 모르는 것 아닌가. 수양 어머니두 어머니는 어머니거든.아, 네가 배천서 오지?하고그자가 눈결에 육모방망이로 유복이의 골통을 내이야 소리가연해 나오고 대감타령으로대감놀이를 끝마쳤다. 이때해는 벌써풀리기 시작하여 사람이 많이 갔을 때 마지막 거리 열두째 뒷전놀이가 시작되었에는 봉명산이 있고 서남쪽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