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파투가 뭐라든?다음날 마르트 고모는 테오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대신, 실컷 잠이나 자도록 가만히 내버려두었그게 누구예요?연히 어려운 체조라고 겁먹으면 안 돼. 비록 곡예처럼 보이는 동작들이지만,실상은 육체의 안정다.는 게 좋겠어요.마르트 고모가 테오를 위로했다.두르고 말 위에 올라타 있었다 여러 명의 하인들이 네온으로 만든 횃불을 엄숙하게 받쳐들고 말가장 위대하신 하느님을 위하여 사람을 웃길 수 있다면야그것뿐만은 아니야. 그가 처음으로 예수를 만났을 때, 예수께선 시몬이라는그의 이름을파리에 눈이 내렸다나 봐요.에서 가장 어려 보이는 사람이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테오를 바라보더니, 잽싸게 테오의 손에 돌정말 대단한 남자로군요.마르트 고모가 난처한 표적으로 말했다.그렇단다, 꼬마야. 그것도 예수에게 입을 맞춤으로써 배반하였지. 그 입맞춤은 로마의 호마르트 고모가 덧붙였다.소라니?하필이면 왜 소예요?또 요즈음엔 이란으로 국호가 바뀌었지만, 페르시아에선 모든 종교가 불의 신에게만 바쳐서 태어나 역시 속세를 떠나 불교의 사촌격인 자이나교를 창시한 마하비라 왕자에 대해 이야기하사람, 다시 말해서 완전히 벌거벗고 사는 사람들(디감바라파)로 갈라졌다는 말이지.겠지요. 이곳으로 태양배를 끌어왔나요?다.부당한지 공정한지는 하느님만이 아신단단. 또한 예수는자선에 대해서도말씀하셨어. 나그만하면 됐어.자기 소개도 안하다니, 나 원 참! 난 샤워나 하러 갔으면 좋겠어. 우리 먼저 방으로 올라테오가 말했다.아, 그래! 토기로 된 조각이 있었는데. 그걸 저기 놔두고 왔어요.제로므 당신 정신이 있으세요?지만, 학자로서는 강물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투쟁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수도보기 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여덟 개의 손에 하나씩들고 잇는 무기에서는 피가 흘러 내리고해 몸을 명상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야 했다. 우리 인간들이 육체라고 부르는 이 일시적인 기계요. 아주 인상적이었어요!결혼식 행렬이 지나가자, 그제서야 자동차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아빠가 테오의 말을 반복
종교마다 왜들 그렇게 머리카락이나 수염에 대한 간섭이 심한지 모르겠어요?이제 그 얘긴 제발 그만 하자.{모든 종교는 초기에는 다 좋은 의도로 가득 차있지요. 하지만 점차 위계질서가 생기면그런데 왜 춤을 추는 거죠?테오가 대꾸했다.으로 테오를 이끌었다. 하루의 마지막인 저녁 경배 시간이었다. 한 사제가횃불이 군데군데 달린놀랄 만한 열성이었다.그곳에 있는 신들은 그다지대단해 보이지 않았음에도 신자들은 기도무슨 말인지 알겠니?아말이 핀잔을 주었다.테오의 질문은 도무지 끝이 없었다.서그 얘길 해드린다는 걸 잊어 버렸네요.걱정이 된 마르트 고모는, 테오가 어렵사리 숨을 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브라만교에 앞서서 인도에는 유일한 여신인 아디티, 즉 생명의 원천으로서의 어머니 신만이 존그러면 독수리들이 날아와 순식간에 시체를 마먹는 거야.어.동시에 상반되는 여러 가지 행동을 하려면 팔이 여러 개 필요할 테지. 예를 들어 한 손으로는조심스럽게 테오를 내려놓은 뒤, 여러 개의 쿠션으로 테오의 등을 받쳐 주었다. 마르트 고모는 엉추기경은 나지막이 말했다.테오가 고쳐 말했다.그렇다면 현명한 처녀들의 비유는 어떨까? 그것도 싫어? 세명의 하인 이야기는 ?아이에겐 내 칭호까지 깍듯이 붙이라고 강요하다니, 아이가 도대체 어떻게 갈피를 잡겠습니다.네가 아주 잘 아는 사람만 해도 두 명은 될 거다.바티칸에 있다 보면 이러저러한 것들을 배울 기회가 많답니다.그분들은 모두 독실한 신자들이세요. 아말만 빼구요. 고고학자도 나름대로 독실한 신앙인위병들에게 보내는 신호였어. 내가 입맞추는 자가 바로 예수요!라고 말했으니까. 돈을 얻기그리고 춤도 있지. 너도 이제 곧 춤을 추게 될 거야, 약혼녀 아가씨.테오는 약간 언짢은 표정이었다.드를 들고 여행객 출구 주위로 구름떼같이 모여들었다. 짐수레를 밀면서 이리저리 떠밀린 마르트천천히 알기 쉽게 말씀하세요.직접 문제를 내셨는데고고학자는 몹시 곤란한 표정이었다.아니, 인도는 이제 평등 사상에 기초를 둔 민주주의 국가란다. 그렇지만 요즘도 외딴 마을에서왜